알뜰살뜰 새뜰마을 사업 해나간 백운리, 이번엔 주민 생애사 담은 책 출간
알뜰살뜰 새뜰마을 사업 해나간 백운리, 이번엔 주민 생애사 담은 책 출간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23.12.15 14:09
  • 호수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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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그 아지매한테 가서 보따리 장사 하겠다고 청을 넣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팔아야 하니 무겁지 않고, 재고 안 남고, 부피 없고, 잘 팔리는 걸 고라야 하는데, 이문 많이 남고 아무나 손 타고 오래 둬도 되는 물건이 어디 있소? 멸치, 꽁치, 명태, 오징어, 김, 미역을 한 보따리 이고 와서 동네마다 외고 돌아다니며 팔았다오. (중략) 60살 넘을 때까지 했으니 남은 것은 골병든 몸이지만 새끼들 당당히 키워냈으니 스스로 대견하고 장하오.”‘간간 짭쪼롬한 갯내음 따라 내 생이 흘러간다’는 김정희(92)씨의 생애사를 아들 박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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