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가뿐히 따낸 박순복씨
73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가뿐히 따낸 박순복씨
7년 전부터 아픈 남편 돌보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 도전
11월6일 자격증 받고 집에서 가족요양돌봄 시작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23.11.24 13:41
  • 호수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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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일이다. 일흔 셋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다는 것은 말이다. 그것도 청산면에서 옥천읍까지 나와서 한달 내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온종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사실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늘 어렸을 때부터 배움이 고팠던 박순복(73, 청산면 지전리)씨는 해내고야 말았다.청성면 만명리가 고향인 박순복씨는 5남매 중 맏이로 청성초를 졸업했다. 더 배우고 싶은 열망은 간절했으나 당시 시대 상황이 그러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그 뒤 집안 일을 돕다가 청산으로 시집을 와서 산전수전 다 겪었던 일상이 맘속 내공을 길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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