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 매미
[기고] 겨울 매미
신한서 (전 친환경농축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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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4 11:11
  • 호수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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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도 지나고 입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제는 된서리가 내렸다. 산마루에 핀 구절초가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비스듬히 누워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창밖에는 아직도 매미가“겨울겨울” 하며 울고 있다. 자세히 들으면 귀뚜라미 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어떤 일에 집중하거나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잘 들리지 않는다. 혼자 TV를 보거나 어떤 생각에 젖어 있을 때는 매미 소리가 더욱 커진다. 귀가 따가울 정도다. 이상도 하지! 올여름 그렇게도 무덥더니 아직도 매미가 우나? 아니면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일까? 아파트 창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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