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옥천군, 포도·복숭아 축제 전면 취소 결정
(속보) 옥천군, 포도·복숭아 축제 전면 취소 결정
  • 허원혜 heowant@okinews.com
  • 승인 2023.07.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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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각종 행사 및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옥천군 역시 오는 7월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신 수해 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명피해에 대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년만에 열린 포도·복숭아 축제는 1년만에 다시 취소됐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안내면종합축제장에서 개최된 옥수수·감자 축제(주관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 역시 농산물 판매대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이현철 소장은 “포도·복숭아 축제 당일에도 비 피해가 없을거라 장담할 수 없고 전국적으로 애도 기간을 갖는 분위기라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복숭아연합회 안욱현 회장과 포도연합회 송오헌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축제 취소에 따른 농산물 판로 지원에 대해서는 행정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농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 등 추가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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