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순환버스, 주민 세상 넓혀주는 ‘모두를 위한 다리’
마을순환버스, 주민 세상 넓혀주는 ‘모두를 위한 다리’
면과 주민 일상 이어주는 버스, ‘주민이 곧 노선이 되는 기적’
  • 양유경 기자 vita@okinews.com
  • 승인 2023.04.28 14:53
  • 호수 16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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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 안남면 마을순환버스가 여느 때처럼 8시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다. 첫 정류장인 안남초등학교 앞에서 버스에 올랐는데, 이미 버스기사 주재결(69, 연주2리)씨네 동네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온 동네 이웃 김재엽(76)씨가 첫 손님으로 앉아 있다. 잘 때도, 쉴 때도, 어딘가 돌아다닐 때도, 버스는 언제나 안남면 안에 있다.김재엽씨는 오랜만에 오는 비가 참 반갑다. 비가 오는 건 좋지만, 날이 추워져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을까 싶어 첫 차를 타고 하우스로 가려던 참이다. “날이 추워질 것 같아서 하우스 문 살짝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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