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조그만 어린아이가 멋모르고 걸어가다가 빠지기라도 한다면 아찔하다. 지난 7일 옥천약국 앞 인도에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보도 한 가운데에 구멍이 난 채 방치돼 있었다. 인근 주민에 의하면 2002년 11월 인도 확장 공사 이후 세 번째 무너진 것, 공사 당시 폐정화조 처리를 잘 못한 것이 화근. 옥천읍 관계자는 당장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세 번이나 만신창이가 된 인도는 보기 흉하게 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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