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행정사무감사를 기대한다
[편집국에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행정사무감사를 기대한다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20.11.27 14:53
  • 호수 15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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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옥천군 재정 전반과 사업성과를 따지고, 의원별 관심사항을 볼 수 있는 시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언제부터인가 틀에 박힌 일정을 소화하는 관행의 하나가 됐다.본회의장이나 위원회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정해둔 시나리오대로 진행하다보니 군정업무보고나 예산심사나 행정사무감사나 별반 차이를 못 보여줬다. 의원들은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동료의원이 지적한 내용을 또다시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루하고 지리한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회기 자체는 잡음 하나 없이 매끄럽게 진행되어갔다. 옥천군에게 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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