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농협(조합장 고내일)이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다. 고내일 조합장은 3일 청주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 달성상을 수상했다.
청산농협은 과거 부실채권이 과다와 청산미곡처리장 운영과정에서 적자가 발생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수년간 겪었다. 이에 청산농협은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소소(소통과 소망을 이루는 청산농협) 2018'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예수금 1천억원 달성, 예대비율(예수금 대 대출금 비율) 80% 등이 목표다. 경영 개선을 위해 △전문가 초빙 교육 △과별 자체 성과평가 진행 △직원별 정기 예금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6월 목표했던 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하고 예대비율도 80%까지 올렸다.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 달성은 청산 농협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합심해 이뤄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청산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호금융예수금은 농협·수협 등 단위조합의 입출금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을 포함하는 조달자금을 말한다. 단위조합의 전반적인 금융 규모를 판단하는 척도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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