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변치 않는 우정, 양현자 언니 고마워요”
‘11년의 변치 않는 우정, 양현자 언니 고마워요”
멈춘 차에 기름 넣어준 선행의 주인공 군서농악대 박병례 회장
93세 노모 병수발하면서 농악대, 게이트볼, 주민자치위원 등 맹활약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5.31 11:58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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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찾아다녔다. 집만 알고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른채 무작정 집을 찾아가니 있을 턱이 있나. 찾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갈 때마다 집에 없었다. 5월초 이른 새벽 이상 기온 탓인지 날씨는 쌀쌀해져 오싹해졌고 기름이 똑 떨어져 오도가도 못 한 채 벌벌 떨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그 사이, 한 노인이 기품있는 아우라를 풍기면서 저쪽에서 걸어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구세주 같았다고 할까. 점점 다가오는 노인에게 염치불구하고 바싹 달라붙어 사정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죠?’라며 애닯은 소리를 했더니 두말않고 따라오라 했다고 했다. 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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