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고]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김경순(청산면 지전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2.28 00:39
  • 호수 1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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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 까막산밑 청산 땅으로 숫깔몸댕이 하나 없던 남편을 따라 내려온지 어느세 33년.모래알로 떡해먹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언니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그런줄 알았습니다.사랑 하나면 배고픈 것도 가난한 것도 불편한것쯤도 다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던 무지렁뱅이 새댁이었습니다.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러한가요?그때나 지금이나 물질이 만능시대 인 것을.결혼식도 못 올리고 부모님께 허락도 못 받고. 야반도주해 부모형제 하나없는 남편만 믿고 오막살이 초가집에 둥지를 틀었을 때만 해도 우리 앞에 다가올 삶의 무게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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