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부소무니 쏟아지는 별빛, 잊혀지지 않는 파노라마'
[고향사람]'부소무니 쏟아지는 별빛, 잊혀지지 않는 파노라마'
옥천읍 금구리 출신 류제정씨
통계청 부이사관으로 7월부터 공로연수
"고향 지키는 친구들 있어 늘 고향 품고 살아요"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18.09.13 23:25
  • 호수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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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이 생기기 전 추소리는 환상적인 곳이었다. 부소무니 병풍바위를 휘감고 흐르는 서화천 물길은 어린 시절 소녀의 눈에는 더 이상 이쁠 곳이 없는 그런 곳이었다.추소리는 할아버지 댁이 있는 곳. 어린 시절 일주일에 한 번은 할아버지 집에 갔고, 강 가 쪽으로 넓은 백사장과 자갈밭은 아름다운 한 편의 수채화였다.서화천 강가 자갈밭에 나가서 멍석을 깔고 누웠다.\"서화천 자갈밭에 멍석을 깔고 누워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길이 길고 예뻤고요. 그 쏟아지던 별빛은 정말이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요. 대청호 수몰 전 그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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