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언어로 이어갈 존재의 신호'
'일상의 언어로 이어갈 존재의 신호'
제30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 김광규 시인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8.05.18 10:57
  • 호수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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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여년 시를 쓴 일흔일곱의 시인은, 지금도 시 한 편을 쓸 때마다 스무 번도 넘게 고치고 또 고친다. 한국 시단에서 '일상시'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그의 시는, 그러나 마냥 쉽지만은 않다. 소시민의 일상 뿐 아니라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 그 속에 젖어있기 때문이다. '삶의 일상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그립게 하고, 사는 게 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다'는 이상국 시인(올해 정지용문학상 심사위원)의 말처럼, 그의 시는 낮은 중얼거림으로 다가와 묵직한 울림을 던져준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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