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 가공생산 추진
발아현미 가공생산 추진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7.31 00:00
  • 호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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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개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발아현미의 군내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을 방문하고 29일 귀국한 유봉열 군수와 박치용 청산농협 조합장은 이날 오후 4시 군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에서 특허를 얻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발아현미의 특허권 인수를 협의 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이번 일본 방문에서 오는 9월중 일본 측 특허권자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발아현미를 청산농협에서 가공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발아현미는 일본 나가노현 도마(주)에서 일본 농림수산성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특허를 낸 상품으로 현미를 발아시켜 영양소와 흡수율을 극대화,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과자와 죽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또 발아현미는 기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일반 현미와는 달리 발아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생성돼 장기간 먹을 경우 비만, 변비, 암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오는 9월 일본 측 특허권자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발아현미 가공생산 계획을 확정할 경우 미곡처리장을 보유하고 있는 청산농협의 시설을 활용, 발아현미 생산시설을 갖춰 농협 유통망을 통해 전국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아현미 생산계획은 유 군수가 지난 4월 옥천을 방문한 도마(주) 측의 기무라씨를 만난 자리에서 유 군수에게 특허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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