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밤 9시께 마암과선교 네 거리 찜질방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육아무(61·옥천읍)씨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영동 쪽에서 옥천읍 쪽으로 진행하던 승용차 앞으로 갑자기 흰 물체가 중앙선을 넘어들어와 정지할 틈이 없었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말에 따라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숨진 육씨 유족들이 승용차 바퀴에 펑크가 나 있고,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승용차 운전자가 말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사고원인이 단순한 중앙선 침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측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여부를 포함한 과실유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