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식연구회 과제교육 실시
우리음식연구회 과제교육 실시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07.24 00:00
  • 호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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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성범)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생활과학관 실습실에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광자) 회원 32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통해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사라져가는 전통혼례에 대한 문화교육과 대추고임 등 5종류의 폐백음식을 실습했다.

사라져가는 전통혼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혼례음식의 발굴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허정숙(전 충북 향토음식연구회 회장)씨가 맡았고, 김순자 생활개선담당이 전통혼례의 의의를 주제로 한 문화교육의 강의를 맡았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현대에 들어서 혼례문화가 많이 간소화되고 폐백음식도 기성품을 사용해 폐백음식의 본래 의미가 많이 퇴색해져가고 있고 격식만 중시하는 혼례문화의 일부라도 개선하고자 교육과정에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음식연구회측은 "폐백음식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개발 보급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에 앞장서고, 10월에 개최되는 '99충북 명가음식전시회에 출품할 옥천의 전통음식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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