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어린이집 '민간위탁' 추진
개나리어린이집 '민간위탁' 추진
인건비·보육비 등 연간 2억4천여만원 지원, 군내 한정해 공개모집
  • 이용원 기자 yolee@okinews.com
  • 승인 2004.03.13 00:00
  • 호수 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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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립보육시설인 ‘개나리어린이집’의 민간위탁이 추진된다.

군은 이 같은 계획을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보고하고 다음 임시회에서 의회의 동의를 받은 후 공고와 심사 및 선정, 협약체결 등을 거쳐 민간 위탁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위탁할 방침이지만 옥천군지역으로 위탁대상을 한정해 공개모집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위탁운영의 효율적인 측면을 묻는 박찬웅 부의장의 질문에 송병만 사회복지과장은 “지금까지도 군에서 원장을 임명해 운영해 왔기 때문에 직영도 아니고 위탁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다”라며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보육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위탁을 한다고 해도 예산의 증액 등은 수반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군이 위탁을 추진 중인 군내 유일의 국·공립 보육시설인 개나리어린이집은 지난 94년 설립해 옥천읍 상계리 27-1번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86명 정원에 2세부터 5세까지 75명의 아동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원장과 보육교사, 운전기사, 취사원 등 7명이 근무한다. 지난해 기준 인건비와 아동보육료, 간식비 등 2억4천178만4천원이 지원되었다.

최종위탁대상의 선정은 부군수를 회장으로 군의원과 관련 실·과장 보육위원회 대표 등으로 구성하는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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