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단체보조금 지급 방식에 따라 군에서 군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7억1천100여만원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사회단체보조금을 신청한 단체는 모두 62개 단체로, 196건의 사업 및 운영비 지원을 요구했다.
군은 지난 2월18일까지 각 해당실과별로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접수를 마친 후 기획감사실에서 지급 여부를 심의할 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 위해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에 접수된 지급요구 보조금 총액은 우리군의 사회단체보조금 상한액인 4억700여만원을 크게 상회한다.
4억700여만원 중 하반기에 긴급한 수요 요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15∼20% 가량을 예비비 형식으로 지급하지 않겠다는 군의 방침에 따라 이번에 보조금 지급이 결정될 실제 금액은 3억2천∼3억5천여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심의를 통해 각 사회단체가 요구한 보조금 중 절반이상을 줄여야 될 판이어서 결과에 따른 진통이 우려된다.
군 곽래연 예산담당은 “총괄 분류작업은 마친 상태로 지급 결정이 최대한 빨리 이루어지도록 제반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라며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그 다음주에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담당은 “심의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예산담당부서에서 검토한 의견을 가지고 각 실과의 보조금 업무를 맡은 담당 공무원들을 소집해 재차 검토를 한 후에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조금 지급의 결정은 군에 설치한‘옥천군지방재정계획및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