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에 앉아서(장독대 3집)
노전에 앉아서(장독대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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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4.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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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외 / 금강문화 / 142쪽 / 1994.12.30일 초판 / 비매품 구입문의 : 금강문화 ☎ 043-731-5180
촌가의 밤

갈참나무 숲을
헤매이던
초생달
이름모를 날짐승 소리
밤여울 치는
성난 물의 요동

끝없이 유혹하는
상념의 늪으로

비탈밭 고갯길
겨운 하루해를
자락 깔아 뉘인다.

윤영애 시 '촌가의 밤' 중에서
page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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