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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기 물건 팔랴,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르랴 바삐 움직인다. 학교 앞 잔디밭은 금새 장터로 변했다. 지난 18일 군남초등학교(교장 이병석)에서는 물물교환 행사를 열었다. 작아서 신지 못하는 신발과 옷가지들을 비롯해 로봇과 엄마의 가방까지 등장했다. 군남초 박주용 교감은 “이번 물물교환은 돈의 가치를 떠나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필요 없는 물건이 남들에게는 필요한 물건이고, 또 남에게 주는 즐거움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