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 초대 청문감사관으로는 지난 98년 4월부터 이원 파출소장으로 재직했던 이준석 경위(48)가 6월22일 자로 임명됐다.
"처음 시행된 제도에 첫 번째 중요한 자리에 앉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제대로 틀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청문감사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이 청문감사관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민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한다.
"경찰업무 수행 중 있을 수 있는 경찰들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청문감사관은 청문감사관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될 경우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욱 질높은 대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앉아서 주민들을 맞는 것보다는 발로 뛰면서 적극적으로 대민 접촉면을 늘릴 생각입니다."
농촌지역 특성상 바쁜 주민들을 위해 꼭 찾아오지 못하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화와 서신 등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이 이 청문감사관의 설명.
청문감사관실에서 감찰 담당으로 함께 근무하는 유승목 경사도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편한 점이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청문감사관실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했다.
청문감사관실은 경찰서 1층 현관 맞은편 옛 방범과장실에 위치하고 있으면 전화번호는 731-021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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