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청문감사관 이준석 경위
초대 청문감사관 이준석 경위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1999.07.03 00:00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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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문을 열고 7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서장 직속기관인 청문감사관실은 경찰업무 수행과 관련한 문의 사항이나 기본적인 형사법에 관련한 법률 자문, 민원인의 궁금증 해소 등의 대민 봉사 업무와 경찰서 감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옥천경찰서 초대 청문감사관으로는 지난 98년 4월부터 이원 파출소장으로 재직했던 이준석 경위(48)가 6월22일 자로 임명됐다.

"처음 시행된 제도에 첫 번째 중요한 자리에 앉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제대로 틀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청문감사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이 청문감사관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민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한다.

"경찰업무 수행 중 있을 수 있는 경찰들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청문감사관은 청문감사관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될 경우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욱 질높은 대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앉아서 주민들을 맞는 것보다는 발로 뛰면서 적극적으로 대민 접촉면을 늘릴 생각입니다."

농촌지역 특성상 바쁜 주민들을 위해 꼭 찾아오지 못하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화와 서신 등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이 이 청문감사관의 설명.

청문감사관실에서 감찰 담당으로 함께 근무하는 유승목 경사도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편한 점이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청문감사관실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했다.

청문감사관실은 경찰서 1층 현관 맞은편 옛 방범과장실에 위치하고 있으면 전화번호는 731-021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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