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산업발전방향 구체적 고민 `시작'
향토산업발전방향 구체적 고민 `시작'
행자부 요구 따라 2008년까지 5개년 계획 추진 계획, 조사 나서
  • 이용원 기자 yolee@okinews.com
  • 승인 2004.01.10 00:00
  • 호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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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올해부터 200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향토산업육성대상사업' 조사에 나섰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향토산업실태조사'와 `향토산업육성대상사업수요조사'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군은 관내 13개 향토기업의 연간매출액과 자본금, 종사자수 등을 파악해 보고를 마쳤으며 10일까지 각 실·과별로 육성이 필요한 향토산업육성대상사업수요조사서를 받아 13일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각 자치단체 실무자 교육자료를 통해 "참여정부의 공약사항인 향토산업육성법(가칭) 제정을 추진 중이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안)에도 `특성있는 향토자원의 개발 및 활용'을 명시하고 있어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예산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사업계획이 누락되거나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명시했다.

행자부는 또 유·무형의 자원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향토산업의 육성방안(시안)으로 한국향토산업진흥원(가칭)설립과 향토산업전문단지 조성, 향토산업전문기업지정을 통한 체계적 지원 육성, 향토산업 마케팅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 군에서 향토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군내 향토기업은 △(주)미미제과(건빵 및 비스킷) △(주)유림(전통주) △중앙식품산업(동의명차) △(주)미드미(고려인삼꿀차) △(주)청산들(김치류) △옥천농협 농산물가공공장(포도원액) △(주)지앤에치 녹색과사람(생즙류) △송가네식품(족발) △(주)행복담기(구운계란) △(주)금천게르마늄(생수) △(주)자연음료(생수) △(주)에스에이씨(장석)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복숭아·배 등 묘목) 등 13개 기업이며, 이들 기업이 올리는 연간매출액은 총 275억1천400만원, 고용인원은 3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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