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1964년에 지어져 35년이 넘은 옥천 여중의 본관이 낡고 서향 건물이기 때문에 신축 문제가 제기 되었으나, 삼양초의 과밀학급 해소 문제로 당초 올 계획이 내년으로 연기 되었다며 내년에는 꼭 신축 건물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직 큰 학교를 중심으로 완비되지 못한 교육 기자재 확보도 올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히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스쿨버스 부족 문제도 충분히 고려해 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옥천상고 강구성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운영위원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행정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해주겠다며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부탁했다.
도의원(사회.교육)자격으로 참석한 이근성 도의원이 제기한 옥천중 유도부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옥천중이 유도부 지정이 되지 않았고 유도장의 경우 간접 시설 투자이기 때문에 교육부로부터 교부금을 지원 받아야 하는 문제로 어렵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체육관 시설 보수 문제에 대해서는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본격적인 대화의 자리에 앞서 김 교육감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있었던 연말 교육감 선거를 의식한 사전 선거운동 성격이 강한 행사라는 지적에 대해 매년 있었던 연례 행사라는 해명에 상당히 긴 시간을 할애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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