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올갱이 축제' 개최
'금강 올갱이 축제' 개최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6.05 00:00
  • 호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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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금강 올갱이(다슬기) 축제'가 오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군과 군내 환경보전 민간단체인 수우회(회장 길명구)에 따르면 금강수계 맑은 물에서 서식하고 있는 올갱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좋은 맛을 간직하고 있어서 최고의 민물 먹거리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민물 올갱이 축제를 통해 민물 어패류 음식을 최대한 개발, 옥천을 어패류 먹거리 명소로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이를 옥천 특산 먹거리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노리기로 했다.

특히 금강을 끼고 있는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올갱이는 연간 30톤 이상으로, 이를 홍보하는 올갱이 축제가 마련될 경우 내수면 어패류 소비 촉진과 다양한 음식개발이 이루어져 외지인을 끌어들이는 유인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금강 올갱이 축제는 올갱이가 많이 잡히는 동이면 용죽리 올목 강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갱이 줍기대회', `올갱이알 빼기대회', `어패류 맛자랑 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리고 강변에서는 군내 각 음식업소가 참여한 향토 먹거리장터가 열리는 등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먹거리 축제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길명구 수우회 회장은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올갱이를 활용, 지역의 독특한 먹거리 축제로 승화시킬 경우 옥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올갱이 축제를 통해 환경과 먹거리를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수우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며 음식업조합 군지부에서 협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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