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인시로 월이산 5월, 남향고을, 바람에 흔들릴 때를 당선시로 뽑은 한맥문학의 심사위원 원영동씨 등은 심사평을 통해 안씨의 시가 '고르고 안정적이며 삶과 자연을 꿰뚫는 지혜의 눈이 날카롭고 그 표현은 매우 함축적이어서 창작방법의 본류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평하고 있다.
특히 안씨가 충북영동도서관 관장으로 재직 시 출퇴근하면서 느꼈던 감흥을 옮긴 '월이산 5월' 이라는 시의 경우 '계절의 빛깔과 향기를 출근길이라는 짧은 시간에 함축하는 눈과 형상화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며 안씨의 시적 감각과 재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안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이제 시를 조금 알 듯 말 듯 하다며 걸음마를 하듯이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안씨의 등단은 옥천에서 예술인총연합(예총)설립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안씨 또한 문인협회 및 예총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일이기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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