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 고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기자들은 일선 직업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취재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본보 지면을 통해 지역사회에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본사에서는 20001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목표로 2000년 하반기 군내 중, 고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자를 모집했습니다.
청소년들도 지역의 중요한 구성 주체라고 했을 때 그들의 이해와 요구를 그들의 시각과 목소리로 담아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청소년 기자의 모집이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청소년 기자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정보와 시각은 지역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올바른 여론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권위주의풍조가 팽배했던 지금까지의 사회에서 통제와 교육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었던 청소년들을 당당한 사회 구성의 한 요소로 바라볼 수 있는 출발선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기자의 활동은 사회의 기존 시각에 변화와 이해의 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뿐만 아니라 청소년 기자들과 그들의 기사를 접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기자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쉽게 지나쳤던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좀더 깊은 생각으로 바라보면서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지역과 청소년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한편 올바른 방향을 그들 스스로 제시하면서 산재되어 있는 그들의 문화를 하나로 묶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틀은 물론 올바른 지역 청소년 문화 공동체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부분에서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미약하나마 또 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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