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재선거, 진영주·황진상씨 입후보
동이면 재선거, 진영주·황진상씨 입후보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5.01 00:00
  • 호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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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오는 5월11일 실시될 군의회 의원 동이면 재선거는 진영주(62·동이면 우산리)씨와 황진상(44·동이면 적하리)씨 둘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되었다.

선관위가 28일부터 29일까지 군의회 의원 동이면 재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8일 오전에 황진상씨가, 오후에 진영주씨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날 진영주씨와 황진상씨는 각각 70여명의 추천인을 받았으며 진씨는 우산리와 조령리, 황씨는 적하리 등지 등 자신의 출신지 주변에서 주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겹치기 추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각각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포도밭과 못자리터 등 논밭을 돌며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진영주씨는 현 동이면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며,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두 번에 걸친 도의원 선거 출마 및 낙선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황진상씨는 마을 이장 또는 새마을지도자 등 공식적인 직책을 맡지 않았으나 동이위탁영농주식회사와 방앗간을 운영, 주민들과 얼굴을 익혀 때묻지 않은 일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선거는 동이면내에 거주하는 1979년 5월12일 이전 출생자면 투표권을 갖게 되며 지난달 22일 현재 총 인구 4천2백83명 중 만 20세 이상 인구수는 3천3백9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5월11일이 모내기를 하는 데에는 빠른 시기이고 본격적인 농번기로 들어서기 전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포도 손질 등으로 여전히 바쁜 시기인 점과 아울러 주민들의 무관심이 겹쳐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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