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환경시설 견학시설로 각광
군내 환경시설 견학시설로 각광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5.01 00:00
  • 호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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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민들로부터 혐오 및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왔던 환경시설이 주민들과 대학 등 연구기관 등에서 견학은 물론 소풍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이 들어선 지역의 경우 전국적으로 뛰어난 시설설비는 물론 주변경관까지 갖추고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평가다.

이원면 칠방리에 위치한 상수도사업소는 1일 2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금강상류 1급 원수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투입을 통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앞서는 양질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북면 이백리 환경사업소는 하루 1만8천톤의 하수처리 능력에다 3차 고속처리시설까지 갖춰 방류수 수질이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공인받는 등 앞서가는 환경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터 내에 야생화단지 조성과 조경사업 등 환경정비에 심혈을 기울여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연중 늘푸른 환경교실과 환경가족캠프 등을 운영, 자연사랑 정신을 키우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군북면 추소리 폐기물종합단지는 소각로와 매립장을 갖춘 1일 4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단위 시설로 쓰레기 처리시 가장 문제가 되는 침출수를 전량 환경사업소로 이관, 전국적인 시범시설로 타 시군 자치단체의 견학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수도사업소에 총 4백48명, 환경사업소에 1천2백65명, 폐기물종합단지에 5백10명 등 2천2백여명의 방문 및 소풍단의 견학이 이어졌다.

군에서는 이들 기관이 환경보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군내 각급 학교 및 사회단체의 견학 및 소풍장소로 개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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