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옥천지용제 5월13일 개막
제12회 옥천지용제 5월13일 개막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4.24 00:00
  • 호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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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 두 번째를 맞는 옥천지용제가 오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옥천읍 하계리 지용생가와 관성회관, 야외공연장, 장령산휴양림 등지에서 개최된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용기념사업회와 옥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며 충북도와 옥천군,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청 및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의 화합분위기를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중 대중행사로는 13일 오후 청주방송의 뮤직파워와 14일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문학제로 지용백일장과 지용학술세미나, 문학캠프 등이 열리고 사진·미술·도예·공예·아무추어 무선사 공개운영 등의 각종 전시회가 선을 보이게 된다.

또 군악대 퍼레이드와 스승의 날 사은연주회, 지용로 달리기,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 창립식도 열리며 15일에는 본행사에 이어 지용 신인문학상, 유승규 선생 문학비 제막식도 가질 예정이어서 문향을 한껏 뽐내게 될 예정이다.

15일 본행사에는 우리 고장 출신 김덕수씨가 이끄는 사물놀이패가 지난해에 이어 공연을 펼쳐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며 유안진·이근배·오세영씨 등 중견 문인들이 대거 참여해 군내 문학에 관심이 있는 주민·학생들과 문학캠프를 열 계획이다.

현재 매년 지용제가 열리고 있는 중국 연변지역 문인 8명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용제의 국제화도 도모된다.

이밖에 지용 전국백일장의 상장 훈격을 박효근 문화원장이 국무총리·장관·도지사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장의 훈격이 어떻게 높아질 지도 관심꺼리다.

박효근 문화원장은 "`향수'의 본고장 옥천 지용제라는 주제로 지역행사의 한계성을 탈피, 특색있는 전국 문학축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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