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2-6 봉사활동과 함께 단합대회
옥천고 2-6 봉사활동과 함께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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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13 00:00
  • 호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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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를 가장 잘하는 조에게 담임선생님께서 '노래방 보내주기'를 포상으로 내걸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봉사활동이었다.

6월 7일 토요일. 옥천고 2학년 전체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진 가운데 2학년 6반은 남다른 봉사활동과 함께 단합의 기회를 가졌다. 봉사활동을 통해 교내 뿐만 아니라 삼양리 주변까지 깨끗이 청소를 했다. 청소를 가장 잘하는 조에게 담임선생님께서 `노래방 보내주기'를 포상으로 내건 가운데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봉사활동이었다.

청소가 끝난 뒤는 학생들이 조별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부침개, 볶음밥, 불고기, 삼겹살 파티 등.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해 만드는 모습으로 다른 반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조그마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젓가락 던지기, 공 차 넣기 이렇게 두 종목이 실시되었다. 이렇게 특별한 단합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분은 바로 항상 특별한 것을 추구하기로 이름나신 2학년 6반의 담임 박영숙(한문 교과담당)선생님이다.

박영숙 선생님은 "4월쯤 학생들이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특별하게 준비해 보았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날씨도 너무 더웠다"라며 "준비 등의 부족으로 체육대회 같은 경우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2학년 6반 학생들이 전원 참여하였으며 그 중에 정완영군은 "체육대회가 시시해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조원활동을 하면서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아"라고 말했고 임보람(2학년 6반)양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맛있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 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2학년 6반 학생들은 `아쉬운 점이 많아서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보완해서 좋은 단합모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이현숙(옥천고2) bluemoon33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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