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우리 학교 `학생증'
새로나온 우리 학교 `학생증'
옥천고, 목걸이형 학생증으로 많은 기능 부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3.04.04 00:00
  • 호수 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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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같아."
"멋있다."
"갖고 다니기 편하네." 

지난 4월 1일, 옥천고에서는 새로운 학생증이 발급되었다. 이전까지 쓰던 종이에 사진을 붙여 코팅을 한 후 사용하던 학생증이 아크릴 판으로 바뀐 목걸이형의 학생증으로 바뀌었다.  크기는 일반 카드 크기와 비슷하고, 정면에는 학생 이름과 학생 사진이 박혀 있다. 뒷면에는 학생증에 대한 유의사항과 바코드가 찍혀 있다. 바코드는 교내 식당의 식권과 도서관의 도서대출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따로 번호를 부여하였다.

새로운 학생증을 받은 송승화(2학년)군은 "학생증에 많은 기능이 붙어있어서 앞으로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규(2학년)군은 "편하고 좋은데 주민번호는 왜 써 있는 거지? 분실하면 위험할건데"라는 의견도 밝혔다. 또 이병도(1학년) 군은 "종이처럼 접히지 않고, 갖고 다니기 편해서 좋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 대부분이 새로운 학생증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보다는 만족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뒷면에 써있는 주민등록번호가 신경 쓰인다는 의견도 많았다. 만약 학생증을 분실했을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알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그리고 아크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충격에 약하여 부러지기 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황창연(옥천중3) enternamente0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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