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새마을금고 2억3천여만원 순이익
옥천새마을금고 2억3천여만원 순이익
대출서비스 강화, 공제수익 증가 원인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3.02.28 00:00
  • 호수 6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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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새마을금고(이사장 이명원)가 지난해 2억3천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도 당기순이익 1억3천129만원 보다 1억682만원 증가한 액수이며 출자비례 6%인 3천772만2천원의 출자배당금을 회원들에게 돌려주었다.

지난달 21일 관성회관에서 765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옥천새마을금고는 결산보고서를 통해 "총 자산은 전년대비 8억600만원이 증가한 271억1천700만원을 기록했고 2억3천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원섭 상무는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서류 간소화를 비롯해 각종 대출서류 준비 업무에 직원들이 적극 나서는 등 대출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대출 활성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옥천새마을금고는 가계자금대출 136억9천31만6천원, 기업자금대출 3억9천373만5천원, 가계예탁금대출 30억8천852만4천원, 기업예탁금대출2만5천190원 등 171억7천260만원으로 나타났고 예수금이 230억7천801만5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예대비율은 74%다.

황 상무는 "옥천새마을금고 연체대출 비율은 4.4% 정도로 정상적인 대출 유도를 위해 노력했으며 대출로 인한 이자 수입이 16억6천300만원 정도로 건전한 대출금 증가가 금고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지난해 510억원 정도의 유휴계약고를 올려 도내 61개 새마을금고 중 7위에 오를 정도로 공제부분에서 직원들이 노력, 공제수익이 발생한 것도 금고 순이익 증가의 또 다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관성회관에서 765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7차 정기총회에서는 2002년도 결산을 비롯해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서 승인과 함께 김대운(옥천읍 서대리), 이재수(옥천읍 죽향리)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명원 이사장은 "지난 한 해는 옥천새마을금고가 어느 금융기관 못지 않는 재무구조를 가지게 된 한 해였으며 우량 금융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한 한 해였다"라고 평가하고 "항상 많은 수익을 발생시켜 회원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자세로 일할 것이며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 쌀을 전달하는 등 회원 환원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충북도지부회장상 △추미향(옥천새마을금고)  
▲옥천새마을금고 이사장상 △신겸치(옥천읍 금구리) △이한걸(옥천읍 마암리) △김광운(옥천읍 삼양리) △황송연(옥천읍 매화리) △황윤순(옥천읍 성암리) △이춘기(옥천읍 죽향리) △송경자(안남면 연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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