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담배 사주기, 1천2백만원 세수 올려
고향담배 사주기, 1천2백만원 세수 올려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1999.03.06 00:00
  • 호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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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향담배 판매운동'이 성과를 거두며 애향운동의 하나로 출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담배소비세가 군내에서 징수되는 전체 지방세의 33%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방세수임을 감안, 담배소비세의 확충을 위해 그동안 애향운동의 하나로 군수 서한문을 7백20명의 출향인과 이장, 반장 등 2천여명에게 보내는 등 '고향담배 사주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각급 단체와 자생조직을 통한 각종 회의 및 행사 때에 홍보활동을 벌였다.

군내 각종 단체 가운데에서는 새마을운동 군지회(지회장 양무웅)의 고향담배 판매운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마을지회에서는 특히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 1만3천9백40갑을 판매하는 등 1월과 2월 내고향 담배 판매운동을 통해 모두 2만5천1백80갑의 담배를 판매, 자주재원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지회에서는 설을 맞아 새마을지도자들이 홍보요원으로 나서 내고향 담배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홍보전단 8천매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출향인들에게 고향담배 판매운동을 벌여 1억원을 목표로 효도장학금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향담배 사주기 신청 전화번호 0475-733-4777, FAX 0475-732-5180>

이같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군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1천1백98만원의 담배소비세를 징수, 지방세수를 확충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앞으로 '고향담배 사주기' 애향운동이 전개되어 지방세수 확충은 물론 효도장학금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출향인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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