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컴퓨터실.노래연습실 이용
학생들, 컴퓨터실.노래연습실 이용
청산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03.01.10 00:00
  • 호수 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2월23일 개관한 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용학생과 사용시설이 한정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찾아간 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썰렁했다. 컴퓨터실은 북적거렸지만, 거의 초등학생들이었으며 대부분이 게임만 했다. 

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12월 23일에 개관식을 했으며 개관식 후 학생들은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문화의 집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초등학생이었으며, 사용하는 시설 또한 한정되어 있었다. 대부분이 컴퓨터실과 노래 연습실, 도서실을 사용할 뿐 그외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은 이용이 미비하였다.
 
노래 연습실은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 사용했지만 노래연습실의 방음 장치가 미비하여 다들 노래 부르기를 꺼려했다. 최신곡이 빨리 들어와 편하기는 하지만 방음 장치가 미비하여 큰소리로 노래 부르기가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다.
 
노래 연습실은 방에 들어가는 사람에 상관없이 무조건 30분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노래 연습실이 하나이므로 여러 사람이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컴퓨터실은 총 14대이며,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은 초등학생이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로 게임을 했다. 컴퓨터실은 무조건 1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3월부터는 쿠폰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도서실은 아직 책은 많지 않으나, 대출 하는 학생들이 꽤 많기 때문에 조만간 책을 좀 더 들여 올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서실과 컴퓨터실, 노래 연습실을 제외하면 그 외의 곳은 사용이 미비했다. 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 이용 시간은 초등학생은 5시까지이며, 중·고등학생은 동절기에는 9시까지이지만 3월부터는 10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3월부터 동아리실은 그룹사운드와 풍물 동아리가 연습실로 사용할 예정이며 다목적실에서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현욱(청산고 1)학생은 "학교 끝나고 갈곳이 없었는데, 문화의 집이 생기면서 갈 곳이 생겼다.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노래방비를 줄일 수 있어 좋으며 행사시 연습할 곳이 생겨 좋다."라고 말했다.
 
전계권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지도사가 모자라 불편하다. 얼른 직원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청산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청소년 지도사 한 명과 아르바이트생 두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소연(청산고3)학생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학중이라 청산 시내에 사는 학생들만 이용할 뿐 청성에 사는 학생들의 사용이 미비하다"라며 "개학을 하면  다수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전계권 청소년지도사가 말했다.

/박애자(옥천고1) freedomaj@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