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상업고등학교는 지난 99년 351명 모집에 265명이 지원, 86명이 미달된데 이어 2000년에는 312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28명 미달)했고 2001년에는 245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 3명이 미달됐다.
유제구 옥천상고 교무부장은 "한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33명으로 줄었고 또 세 학급이었던 정보처리과가 올해는 2학급으로 줄어드는 등 48명의 모집정원 감소가 미달 사태를 막은 1차적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함께 실업계 출신에 대한 혜택도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 교무부장은 "2004학년도부터 대학 입학정원의 3% 내에서 정원 외 실업고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2005년에는 대입수학능력시험에 직업탐구영역을 신설하는 등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대학 진학이 유리해진 점도 모집 정원을 넘어선 이유로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상고는 오는 14일 예비합격자를 발표하고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옥천고등학교와 청산고등학교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고입 원서접수를 받는다. 옥천고등학교는 8개 학급 280명을 모집하게 되며 청산고등학교는 2학급 7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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