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지역 학교 운동장에 야간조명등이 설치돼 아침, 저녁으로 체력단련을 하는 주민들의 운동장 사용이 편리해졌다. 군은 도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주민체육시설 야간조명등 설치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960만원의 사업비로 삼양초등학교와 옥천중학교, 옥천고등학교 운동장에 8개씩 모두 24개의 야간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로서 야간 및 새벽에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라톤 동우회 김종택 회장은 "겨울철 새벽을 이용해 운동하다보면 운동장 군데군데에 땅이 얼어 있어 나이 드신 분의 경우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랐다"라며 "조명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이처럼 어두워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또 이런 이유에서 운동을 소홀히 했던 주민들이 다시 운동장을 찾게 되는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학교 관계자들도 "운동장이 밝아지면서 야간에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게 되는 등 학생 생활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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