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고향 북대리, 내 삶을 지탱하는 뿌리'
<고향사람>'고향 북대리, 내 삶을 지탱하는 뿌리'
안내면 북대리 출신 마스터스포츠사 육은수 대표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3.30 08:16
  • 호수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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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는 시를 썼다.평생 농사일만 하다가 뒤늦은 늦바람으로 안내행복한 학교를 다니더니 '날보고 시를 쓰라고'하는 문집의 대표시를 썼다.'때맞춰 서방님 약챙겨 주고/ 밥도 차려줘야지//모 심으려면 물도 대야하고/깻구멍 뚫어야 하는디/흙얹고 김매는 게 났지//날보고 시를 쓰라고//맘이 바빠//쓸 여절 있어야지 했는디//텃밭에 고추모 보고 생각나/공책에 한 줄 쓰고//....'안내면 북대리 지금이라도 한달음에 달려갈 것 같은 고향마을, 그는 그 곳에 사는 부모님인 육종덕씨와 전경임씨의 4남매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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