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1~6%인하
자동차 보험료 1~6%인하
  • 점필정 pjjeom@okinews.com
  • 승인 2002.10.02 00:00
  • 호수 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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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보험회사별로 평균 1~6%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다. 금융감독원이 삼성화재 등 11개 손해보험회사가 신고한 자동차 보험 요율 조정 내용 등을 신고 수리하여 이같은 인하가 이루어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보험 가격자유화 이후 자동차 보험 영업실적 등을 보험료에 반영하여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의 적정성 및 형평성을 도모하여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고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율이 높은 저연령 또는 고연령 계층 등은 다소 인상 조정되어 각 계층별로 위험도에 맞는 보험료가 부과됐다.  금융감독원은 유상운송·공동사용 특별요율·조기계약 할인요율 등 보험회사가 임의적으로 특정 소비자에게 차별하여 적용하던 요율을 폐지해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요율 조정과 함께 일부 회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약을 신설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명절 임시운전 특약 : 명절에 한해 귀경, 귀성길 등의 장기운행 중 친구 및 친척간 운전교대를 가능하도록 하는 특약

▶1인 한정 운전 및 부부한정 특약 : 운전자 범위를 1인 또는 부부로 한정하여 보험료를 인하

▶차대차 충돌 한정 및 도난 한정 특약 : 차대차 충돌 및 도난사고를 보상범위로 한정하여 보험료 인하

▶자기차량손해 비례면책금 신설 : 자기차량 손해에 대해 비례면책금(100만원, 200만원)을 설정하여 그 이내 사고의 경우는 50%만 보상하고, 면책금 이상 손해는 전액보상하되 이에 따라 보험료 인하

▶무수혈 치료 담보 특약 신설 : 피보험자가 상해를 입어 수혈치료를 해야 하지만 무수혈 치료를 요구하는 경우 추가되는 비용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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