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옥천도서관에서 제7회 문화교실 작품전이 열렸다. ‘문화교실 작품전’은 매년 중봉충렬제 기간 중 열리는 연례 행사로 도서관 문화교실을 수강하는 주민들이 1년 동안 정성 들여 그린 작품 60여점을 전시했다.
한국화, 수채화, 서양화, 서예(주간·야간) 등 5개반으로 나뉘어진 문화교실은 대략 60여명의 주민이 참가해 폭넓은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말했다. 올 봄부터 서양화를 가르치는 한인수(46·대전) 화백은 “그림을 배우겠다는 회원들의 열의가 느껴져 신바람나게 가르치고 있다”라며 “정말 꾸준히 노력하면 대성할 아마추어 작가들이 옥천에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채화를 5년째 그리고 있다는 김효순(44·옥천읍 문정리)씨는 “개인의 취미 생활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까지 수채화를 그리면서 여러 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잊고 지냈던 내 능력을 다시 개발하게 돼서 좋고, 아이들에게 그림 지도도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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