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음악회 우리가∼'
`우리 마을 음악회 우리가∼'
작은음악회, 5일 안남에서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9.25 00:00
  • 호수 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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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면의 풍물패 ‘둥실’이가 둥실둥실 풍악을 울리고,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롱’을 부린다. 안남면의 농부시인이 자작시를 읊고, 마을 주민들은 연습한 스포츠 댄스 실력을 선보인다. ‘배바우골 명가수’를 뽑는 노래자랑 대회도 있고, 음악이 가미된 마당극 ‘흙에 살리라’에는 안남면민이 대거 출연해 연기실력을 뽐낸다. 사이사이 옥천민예총에서 준비한 클래식 기타연주와 노동요도 준비되고, 조동언 명창의 창과 가야금 병창, 김욱성씨의 색스폰 연주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옥천 민예총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는 이번이 3회째이다. 이전 행사와는 달리 보여주기에서 벗어나 같이 어울리는 행사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의 흔적이 묻어난다. 찾아간다는 적극성과 함께 어울린다는 축제성을 갖춘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을 기대해 본다.

행사는 10월5일 저녁 6시 안남면사무소 앞 잔디밭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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