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산향교 추계 석전제
옥천·청산향교 추계 석전제
옥천-신석균 부군수, 청산-박영만 전교 초헌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2.09.17 00:00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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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와 10철, 우리나라 18명의 성현을 추모하는 의식인 추계 석전제가 지난 16일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열렸다.

지난 16일 옥천향교(전교 김상용)와 청산향교(전교 박영만)에서는 대성지성문선왕으로 모시고 있는 공자와 공자의 제자인 안회, 민자건 등 10철을 비롯해 설총, 최치원 등 우리나라 18명의 성현을 추모하는 의식인 추계 석전제가 열렸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옥천향교의 추계 석전제는 이종하씨의 집례로 초헌관에 신석균 부군수, 아헌관에 박영학 교육장, 종헌관에 김상용 전교가 나서 제를 올렸다. 같은 시간 유봉열 군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청산향교 석전제에서는 안병찬씨의 집례로 박영만 청산향교 전교가 초헌관에 김봉수 청산면장이 아헌관, 전재연(청성면 산계리·청산향교 장의)씨가 종헌관으로 참가했다.

박영만 전교는 "유교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르침은 인의예지이다. 하지만 오늘날 이러한 기본적인 가르침이 잊혀지면서 도덕성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착하고 어진 우리의 전통사상을 보급시켜 무너져 가는 도덕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의 상정일(옛날부터 10간 12지라고 하여, 갑 ,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간에,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12지를 번갈아 맞춰 해, 달, 날, 시까지 헤아리는 데 써오고 있는데 상정일은 그 달의 첫 번 `정'자가 든 날이다)에 봉행 되는 석전제는 음력 2월과 8월 2회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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