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날리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장령산휴양림 '피서지 새마을문고 및 환경안내봉사센터(피서지문고)'가 18일 문을 열었다. 8월20일까지 운영되는 피서지문고에는 2천460여권의 도서와 구급약, 핸드폰 충전기 등이 마련돼 있다. 문고 개방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새마을문고 옥천군지부회(회장 황진호)는 휴가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피서지문고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6명이 피서지문고를 이용해 책을 읽고, 구급약 등을 제공 받았다.
18일 개소식에 참석한 새마을문고 옥천군지부회 황진호 회장은 "장령산 휴양림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며 내년에도 또 찾게 하는 것이 임무라 생각한다"며 "피서객들이 책을 읽고 마음 속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서지문고 운영은 옥천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100명이 돌아가며 지킨다. 이들은 문고 운영과 더불어 휴양림 내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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