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완공되어 그동안 시험가동을 거친 잼 가공공장은 년간 1천5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반제품 생산능력은 원료기준 일일 30톤이다.
농협은 잼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순수 우리 농산물을 이용, 생과일의 과육과 과즙만을 사용한 저당도 잼을 생산키로 하고 올해 포도잼 2백50톤, 사과잼 1백20톤, 산딸기잼 2백50톤 등 잼 제품 6백20톤과 포도과립 반제품 3백톤 등 총 9백20톤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전국 1천8백80여개소에 달하는 연쇄점을 통한 판매와 중앙회 직배센터 계약공급, 그리고 직판행사 참여 등의 계획 등을 세워 놓고 홍보 및 판매 전략을 짜고 있다.
잼 가공공장은 지난 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가 16일 첫 완제품을 생산했는데 올해의 경우 군내 농민들에게 발아포도 1천톤을 구입, 7억5천여만원의 농가소득 증대요인을 제공하게 되는 것을 비롯, 사과·복숭아·산딸기 등의 수매를 통해 8억2천여만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농가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농한기 농가 유휴 노동력 활용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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