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주민, 출향인의 하나됨
장애우와 주민, 출향인의 하나됨
군서면 장애인 어울마당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2.09.05 00:00
  • 호수 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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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과 주민, 그리고 출향인들이 함께 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옥천군장애인협회(회장 태봉열) 군서분회(분회장 박윤복)는 지난달 31일 군서면사무소에서 유봉열 군수와 태봉열 옥천군장애인협회장, 정태순 군서면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군서지역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기관단체장, 출향인 어울한마당' 잔치를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화우회 오인영 회장과 김재흔 총무, 서화동우회 이승환 회장, 서울 양천구 구의회 의원인 김재천씨, 경기도 평택시의원 김성환씨 등 많은 출향인들이 행사에 참가해 의미를 높여주었다.
 
박윤복 분회장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가해준 지역의 단체 회원들과 출향인들, 그리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행사장까지 나와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금전적 지원보다 이러한 작은 관심들이 우리 장애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장애인협회 회원들은 희망과 용기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우회 오인영 회장은 "그나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은 모든 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오늘 행사는 고향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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