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깎기 기획·진행 조만희 교사
장승깎기 기획·진행 조만희 교사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8.16 00:00
  • 호수 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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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희 교사

"비가 와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참가가족도 많이 와줬고, 또 하나, 내부 행사의 장점을 발견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들이 많이 호응하고 기뻐하니까 그동안 민예총 식구들과 준비했던 것들이 참 보람있게 느껴져요"
 
올해 3회째 행사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조만희(옥천중 교사)씨는 악천후에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었으나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참가가족들과 민예총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이번 장승깎기에는 정확하게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하나의 팜플렛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행사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신설된 어린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미니솟대 만들기도 반응이 좋았다고 자체평가했다. 또 김성장씨의 걸개그림과 친일행적 위인 32장을 벽에다 걸어놓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도 가족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 문예진흥기금 20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행사가 해마다 제대로 펼쳐지려면 500만원 정도의 자금과 장승깎기 행사만 주체적으로 담당하는 전업 작가가 필요해요. 그것이 만일 실현된다면 여름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많은 가족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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