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건축가, 불교미술가 곽정환씨 건축가, 불교미술가 곽정환씨 그를 처음 본 것은 지용제 행사기간 중에 열린 ‘사생대회’에서였다. 어깨에 카메라를 둘러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학부형은 아닌 것 같고, 기자도 아닌 것 같았다.관성회관 사무실에 잠깐 들렀을 때도 창 밖으로 그의 모습이 보였고 마침 자리에 있던 한 사람에게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대략적인 설명이었고 이름도 정확하진 않았지만 인물일반 | 이용원 기자 | 2002-05-17 00:00 "고향에 대한 사랑이 저의 전부이죠" "고향에 대한 사랑이 저의 전부이죠" 불쑥 전화를 걸어 약속시간을 1시간 앞당기더니 이번엔 무려 25분을 기다리게 만든다. 번잡한 검찰청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다림이 점점 짜증으로 변하기 시작할 무렵 선한 눈매의 김주현(42) 변호사는 `미안하다'며 사람 좋게 웃어버렸다. 그러고는 소탈한 표정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대화를 나눌수록 딱딱한 법조문이 연상되는 `변호사'라는 그 출향인 | 황민호 기자 | 2002-05-11 00:00 귀농인 이창수씨 귀농인 이창수씨 ▲ 7년간의 시행착오도 꺾지 못한 이유없는 농사에 대한 열망으로 옥천을 고향 삼은 귀농인 이창수씨. 한 때 화이트 칼라의 대표적 직업으로 떠 올랐던 은행원 신분을 버리고 옥천으로 들어온 `이창수'(50)씨는 군북면 자모리 윗마을에 살고 있다. 낮은 구릉에 포도밭을 꾸민지는 이제 7년이고 관리사를 지어 놓고 거주하며 옥천 사람이 된 것은 3년 전이다. 막연히 인물일반 | 이용원 기자 | 2002-05-11 00:00 지공사 김세환씨 지공사 김세환씨 시원한 빗 속에 찾아간 옥천볼링장. 볼링 공에 맞아 쓰러지는 핀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경쾌하다. 볼링장도 옥천에는 한 곳이지만 그 곳에서 일하고 있는 김세환씨도 우리 지역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격증을 갖고 있다. 181cm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외모를 가진 김씨의 직업은 '지공사'다. '사'자가 붙은 것에서 전문화된 직업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는 것을 생 인물일반 | 이용원 기자 | 2002-05-04 00:00 '꼬맬래 쭈릴래' 신미균씨 '꼬맬래 쭈릴래' 신미균씨 농협옥천군지부 사거리에서 보건소 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재미있는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꼬맬래 쭈릴래'. 상호가 주는 강한 이미지 때문에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눈치채기 어렵지 않다. 쉬운 고민 속에서 나오지는 않았을 것 같은 상호를 보면 괜히 웃음이 나왔고 언젠가는 들어가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터다.양팔을 벌리면 양쪽 끝에 다 닿을 정도로 작은 출 인물일반 | 이용원 기자 | 2002-04-2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