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면민의 축제, 작은음악회 개최
안남면민의 축제, 작은음악회 개최
주민·외부공연 어우러져 볼거리 선사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4.09.22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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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면민들의 작지만 큰 축제인 ‘면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열려 가을을 맞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20일 안남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올 해로 12회를 맞았으며 안남둥실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초대가수 한석영와 양태경, 김진화의 공연, 신정옥 듀견예술단, 전문 밸리댄스 공연과 더불어 주민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안남초등학교에서는 풍물과 춤을 선보였으며, 안내중학교에서는 사물놀이로 흥을 더했다. 이어 연주1리 경로당에서 건강체조를 했으며, 면민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장을 방문한 전재례(77,지수리)씨는 “젊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면에서 이런 볼거리를 마련해주니 나이 먹은 사람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이라며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사람구경도 하고 음식도 먹고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군비 425만원과 자부담 55만원 등 48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매년 면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안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응구 회장은 “‘작은 면 큰 안남’이라는 말처럼 안남이 앞으로 더 발전하고 단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을 추수 전에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줘서 보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남면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20일 저녁 배바우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식전행사로 안남면 둥실풍물단이 길놀이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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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14-09-23 10:31:39
안남면 행사가 너무 많다는 말이... 425만원+55만원=4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