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살림·새로이건축·예인기획 충북형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옥천살림·새로이건축·예인기획 충북형예비사회적기업 인증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11.09.23 08:47
  • 호수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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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본사와 옥천군, 사회투자지원재단이 함께 운영한 사회적기업가학교를 거친 지역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이 이끄는 3개 회사가 우리고장 최초로 충청북도형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기반으로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과 친환경두부 생산, 꾸러미사업(추진 예정)을 하고 있는 옥천살림(대표 신한중)과 자활공동체에서 출발해 집수리 및 설비 전문업체로 성장한 새로이건축(대표 추병우), 지역사회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예인기획(대표 김균) 등 세 곳이 충북도가 16일 발표한 '충청북도 2011년 하반기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에서 향후 2년간 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예비사회적기업을 포함해 인증사회적 기업이 없었했던 우리고장에서는 앞으로 세 곳의 예비사회적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 취약계층고용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사회서비스 제공사업 등을 펼치며 인증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밟게 됐다.

옥천군은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3개 회사를 모범사례로 육성해 우리고장 사회적기업 확산에도 기여토록 하고 인증획득의 밑거름이 된 사회적기업 교육사업 역시 재정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경제과 관계자는 "3개 회사가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획득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 뜻을 가진 주민들께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3개 회사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할 것이며 인증의 밑거름이 된 사회적기업 교육사업은 좀 더 알차게 정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새로이건축의 경우 충북도의 일자리 지원사업(신규채용 인원 5명에 대해 월평균 각 98만원 정도의 인건비 지원)에 참여하게 됐고 나머지 2개 업체도 일정기간을 거친 뒤 조건을 갖춰 일자리지원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 등 충북도와 옥천군이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의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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