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확산 우려로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된 가운데 매년 11월11일 열리던 농업인의 날 행사 역시 취소됐다.
6개 농업인단체장과 농업기술센터는 6일 '옥천군 농업인의 날 개최 협의회'를 열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영달 회장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올해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며 "수입농산물이 넘쳐나고 모든 물가가 올라도 농산물 가격만 떨어지는 상황에서 농민들이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열고 싶었지만 결국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고 서글프다"고 말했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11월 중 하루 동안 각 단체 임원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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