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2개 초교 통합·격하
군내 2개 초교 통합·격하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11.17 00:00
  • 호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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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라는 충북도교육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군내에서는 1개 초교가 분교장으로, 1개 분교장이 분교로 통합되게 된다. 따라서 91년부터 청산면 대성리의 대월초등학교가 청산초등학교 대월분교장으로, 군북면 추소리 추소분교장이 본교인 증약초등학교로 통합되게 되었다.

현재 학생수가 총 62명인 대월초교는 1, 2학년의 학생수가 8명씩으로 1학급 구성기준인원인 11명에 모자라 복식수업을 하고 있으며 12명의 6학년생이 내년에 졸업하고 초교 입학대상인 5명의 학생을 신입생으로 입학시켰을 때 정원이 55명밖에 되지 않아 분교장으로의 격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추소분교장의 경우 학생수가 15명으로 3복식 수업까지 하고 있어 이미 폐교가 예상되고 있었으며 학생들의 통학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경우 통합하자는데 주민들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월초교는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22회 졸업생을 끝으로 분교장으로 되며 추소분교장은 82년 분교장이 된 지 8년만에 본교로 통합되게 된 것이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작은 집단에서 얻어지는 장점도 있겠지만 같은 또래집단에서 사회성을 기른다는 의미에서도 본교로의 통합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문제는 버스를 운행한다든지 시내버스표를 지급하는 선에서 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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