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출신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선생을 기리고, 격조 높은 문학행사를 지향하는 제19회 지용제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문화원(원장 이인석)은 지역내 기관 및 단체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용제 행사 계획 등을 논의한 끝에 ‘제19회 지용제 기본계획(안)’을 내놓았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문학행사·전시 및 공연·기타행사로 나뉘어 정지용 생갇문학관, 문화원, 시내 일원에서 진행될 올해 지용제는 순수 문학행사로 타 지역의 문학축제와 차별화된 행사로 꾸려가겠다는 게 문화원 등 주관단체들의 입장이다.

이인석 문화원장은 “현재 나와 있는 안은 축제의 큰 밑그림만 잡아놓은 것”이라며 “4월 중에 이사회를 열고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용제 기간 날짜별 행사 계획안이다.
▲12일 : 제7회 전국향수사진공모전 전시회, 제7회 지용회전, 황규선 두루미 사진전, 기상관련사진전, 옥천군공예품전시회, 제6회 수석전시회, 제6회사생대회, 불꽃놀이, 도민과함께하는한마음음악회, 제8회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 시상식·무지개축제, 공립유치원생들의 한마당잔치, 가족건강체크, 재활의꿈·함께하는노년, 판화찍기, 청소년서바이벌게임

▲13일 : 지용문학포럼, 제12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제18회 지용문학상 시상식·제 19회 지용제, 생가방문행사, 제5회 군민한마음노래자랑, 제17회 전국남녀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지용 알아보기’이벤트, 가훈써주기, 수지침·서암뜸체험

▲14일 :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의밤, 제5회 전국지용백일장, 제3회 전국청소년 재즈·힙합댄스경연대회